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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yeon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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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어나가다

    deposition

    Deposition

    움직이는 인간은 시간의 흐름과 속력에 뒤처지지 않는다. 걸음은 공간이 되고 싶지 않은 존재의 몸부림이다. 그러나 필연적으로 걷기를 멈추어야 하는 때가 오고, 공간이 되는 것을 받아들이며 존재의 움직임은 사라진다.
    '걸어 나가다'는 시간이었던 존재가 공간으로, 스스로 시간의 부산물로 퇴적되는 과정을 긴 사진으로 담는다.